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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향한 역풍, 정당한 비판인가 마녀사냥인가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저격한 100만 유튜버…사과 후에도 구독자 급감과 강연 취소, 악성 댓글 이어져

박위 향한 역풍, 정당한 비판인가 마녀사냥인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박위 씨가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내리다 넘어진 사고 영상을 공개한 뒤 거센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박씨는 지난 14일 KTX 하차용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당시 사회복무요원은 경사로가 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발로 고정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박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일주일 뒤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가 없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행동에 “너무 화가 났다”며, 작은 실수도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치명적인 사고가 될 수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영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박씨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도움을 주던 사회복무요원이 실수한 뒤 즉시 사과했는데도, 100만 명이 보는 채널에 CCTV까지 공개한 것은 사실상 개인을 향한 ‘공개 저격’이자 사적 제재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씨는 다음 날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하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비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위라클 구독자는 기존 101만 명대에서 26일 기준 97만 명대로 감소했고, 예정돼 있던 특강과 토크콘서트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논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아내 송지은 씨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씨의 과거 사고 경위와 이전 발언까지 다시 소환됐으며, 일부 비판은 “앞으로 장애인을 돕지 않겠다”는 식으로 장애인 전체를 향해 번졌습니다.

유튜버 박위씨가 KTX 하차 중 발생한 휠체어 낙상 사고 CCTV를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저격’했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사과 후에도 구독자 감소와 강연 취소,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위 #위라클 #KTX낙상 #공개저격 #마녀사냥
유튜버 박위씨가 KTX 하차 중 발생한 휠체어 낙상 사고 CCTV를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저격’했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사과 후에도 구독자 감소와 강연 취소,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위 #위라클 #KTX낙상 #공개저격 #마녀사냥

반응이 지나치다는 입장

박씨가 영상을 공개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사고 자체가 가벼웠던 것은 아닙니다. 하체 감각이 제한된 휠체어 이용자는 낙상 직후 골절이나 내부 손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한 장비와 절차를 알릴 공익적 필요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에이블뉴스

박씨는 논란이 발생한 직후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의 사고와 발언까지 끌어내고, 아내의 SNS를 찾아가 비난하거나 예정된 활동의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선 집단적 처벌이라는 반론입니다.

특히 박씨 개인의 잘못을 장애인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 “이제 장애인을 돕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사고의 본질인 휠체어 이동 안전 문제를 지우고 장애인에 대한 반감만 키울 수 있습니다.

비판은 적절하다는 입장

박씨는 평범한 사고 당사자가 아니라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유튜버입니다. 익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비교하면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가 없었고 현장에서 사과까지 받았다면, 개인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기보다 코레일의 장비와 안전 절차 개선을 요구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재발 방지가 목적이었다면 관계자의 신원을 철저히 가리거나 사고 원인을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방식도 가능했습니다.

구독 취소 역시 박씨의 발언과 행동에 실망한 시청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결과입니다. 강연 취소 또한 대중적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인플루언서가 감수해야 할 평판상의 책임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기사의 찬반 투표

박위 씨의 영상 공개 이후 이어진 구독 취소와 부정적 여론, 강연 취소 등의 반응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적절한 반응이다.
  • 지나친 반응이다.

독자 의견

  • eunb**** · 2026.08.31 23:36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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